[그림책으로 보는 철학 ⑦] 왜 나는 안 돼요? - 『정말 불공평해!』

안녕하세요, 꼬거네 책빵입니다!
“왜 쟤는 되고 나는 안 돼요?”
“왜 맨날 누나는 더 많이 먹어요?”
“왜 난 줄 서 있는데 새치기하는 애는 그냥 지나가요?”

아이에게 불공평함은 곧 세상의 첫 충돌이에요.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꺼내고,
그 안에서 공정함이란 무엇인지, 서로 다른 처지를 이해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에요.


---

📚 오늘의 그림책: 『정말 불공평해! (That's Not Fair!)』

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 노란돼지

주인공 여우는 매사에 “정말 불공평해!”라고 외쳐요.
동생은 규칙을 안 지켜도 봐주고,
친구는 실수해도 괜찮다는데,
나는 왜 안 되는 거야? 왜 나만 혼나야 해?

여우는 속상함을 꾹꾹 눌러요.
하지만 곧 깨닫죠.
때로는 모두가 똑같은 걸 나눠 가지는 게 진짜 공평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필요한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걸요.


---

✨ 철학 포인트

공정함의 의미: 공정이란 모두에게 똑같이? 아니면 각자의 필요에 맞게?

타인의 시선: 나는 나만 보지 않았을까?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볼 수 있을까?

사회 속 나: 나는 나의 욕심만 채우려는 건 아닐까?



---

🌱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들

너는 언제 “불공평해!”라고 느껴본 적 있어?

모두에게 똑같이 주는 게 항상 좋은 걸까?

너라면 어떤 상황에서 “공정함”을 어떻게 판단할까?



---

꼬거네 책빵의 한마디

『정말 불공평해!』는 아이들이 자주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고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억지로 참게 하지 않고,
“그래, 너의 그런 마음 나도 이해해”라고 말해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죠.


---

다음 예고

다음은 “죽음이란 무엇일까?”라는
조심스럽지만 꼭 필요한 질문을 담은 그림책
**『할머니의 마지막 손님』**으로 이어집니다.
상실과 이별을 아이 눈높이로 따뜻하게 풀어낸 이야기를 만나볼게요.


---

#그림책으로보는철학 #불공평함 #아이와감정 #정말불공평해 #공정이란무엇인가 #아이와철학 #꼬거네책빵 #감정교육그림책 #유아인권감수성 #다름의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