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4. 21:20ㆍ작가별 그림책/서양
안녕하세요, 꼬거네 책빵입니다!
오늘은 날카로운 상처를 부드러운 선으로 어루만지는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스몰(David Small) 님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림으로 말하는 이 작가의 작품에는 웃음과 아픔, 그리고 위로가 공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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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
데이비드 스몰(David Small, 1945~) 은 미국 미시간 출신의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글뿐 아니라 그림까지 함께 그리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자전적 그래픽 노블 『스티치스(Stitches)』**를 통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작가예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병약했던 그는 만화와 그림에 몰두했고, 그것이 결국 작가의 길로 이어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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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작 📚
『스티치스(Stitches)』 – 어린 시절 성대 수술로 목소리를 잃었던 자신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그래픽 노블.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라 불릴 만큼 묵직한 감동을 줍니다.
『임무를 완수하라』(Imogene's Antlers) – 어느 날 아침 사슴 뿔이 생긴 소녀의 이야기.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내 이름은 링컨』(Lincoln: A Photobiography) 삽화 – 뉴베리 수상작으로, 실제 인물의 전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 작업이 돋보여요.
『위대한 허풍쟁이 셸던 스펙터』(The Great Fake Book) 삽화
『소피는 화가 나면 – 정말 정말 화가 나면』(When Sophie Gets Angry—Really, Really Angry...) –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담은 그림책.
**『The Gardener』 – Sarah Stewart(아내)와의 협업작으로 칼데콧 아너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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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세계의 특징
개인사와 상처의 재해석: 특히 『스티치스』는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받은 아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세련된 흑백 드로잉: 단순하지만 깊은 표현력이 있는 선, 때로는 강렬한 채색.
풍자와 유머의 균형: 슬픔을 지나치게 무겁게 다루지 않고, 유머와 풍자를 통해 균형을 잡아요.
가족과 정체성: 가족 간의 관계, 소통 부재, 어린 시절의 혼란 등을 자주 다루는 주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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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와 영향력
데이비드 스몰은 칼데콧 메달(2001년, 『So You Want to Be President?』) 을 포함해 수많은 수상 경력을 지닌 작가입니다.
『스티치스』는 2009년 미국국립도서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그래픽 노블이 문학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죠.
그는 “목소리를 잃은 아이가 그림으로 말하기 시작했다”는 상징적 존재로, 그림책계뿐 아니라 성인 문학계에도 깊은 족적을 남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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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보면 좋은 작가·책
사라 스튜어트(Sarah Stewart) – 데이비드의 아내이자 글 작가. 함께 만든 『The Gardener』, 『The Library』 추천!
셰릴 클라인(Sherri Duskey Rinker) – 감정과 일상 주제를 따뜻하게 풀어낸 그림책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 – 자전적 그래픽 노블 『페르세폴리스』로 잘 알려진 작가
『어느 날 갑자기 뿔이 생긴다면』(Imogene's Antlers 한국어판) – 기발한 유머와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전하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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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링크 (복사해서 사용하세요)
『스티치스』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768711
데이비드 스몰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David_Small
인터뷰 (NPR): https://www.npr.org/templates/story/story.php?storyId=11290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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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또 다른 그림책 작가와 함께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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