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2. 17:55ㆍ작가별 그림책/서양
안녕하세요! 꼬거네 책빵입니다.
오늘은 그림책 속에서 ‘관계’라는 주제를 가장 깊고도 아름답게 담아낸 책,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두 사람』을 소개해 보려 해요.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책이 아니라, **“함께 있다는 것의 의미”**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곱씹게 만드는 철학적이고 감성적인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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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정보
제목: 두 사람
원제: Dwoje ludzi
글·그림: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출판사: 논장
출간년도: 2012 (한국어판 기준)
추천연령: 초등 고학년~성인
독서 난이도: ★★★★☆
주제 키워드: 관계, 사랑, 거리감, 이해, 공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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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구성과 형식
『두 사람』은 양쪽 페이지를 마주보며 구성된 좌우 대칭 구조의 그림책이에요.
처음에는 똑같이 보이던 두 사람의 모습이, 책장을 넘길수록 미묘한 차이를 드러내며 점점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보여줘요.
텍스트는 매우 절제되어 있고, 이미지와 책의 물리적 구조 자체가 이야기를 이끄는 방식이라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책과 마주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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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전하는 메시지
이 책은 말합니다.
> "두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실이 있어요."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그들 사이에는 무엇이 생기죠."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공감, 갈등, 거리감, 그리고 화해의 감정들이 절제된 말과 상징적인 그림을 통해 표현되며, 독자 스스로 자신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이 책은 연인, 친구, 가족 등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관계의 소중함을, 어른들에게는 관계의 민감함과 섬세함을 상기시키는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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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및 감상 포인트
독서 후 활동: 나에게 ‘두 사람’은 누구인지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기
질문 던지기: 함께 있기에 기쁜 사람은 누구인가요? 멀어졌던 관계를 다시 이어본 적 있나요?
감정 어휘 확장: 거리감, 갈등, 이해, 화해, 공존 등의 감정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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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분께 추천해요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 성인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을 찾는 분
최소한의 언어로 최대한의 감정을 전하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작품 세계를 깊이 느껴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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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사 가능한 구매 및 정보 링크
YES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7130706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36765
작가 인터뷰(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571472.html
출판사 논장 공식 페이지: https://www.nonj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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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함께 존재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관계의 온도와 질감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담담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눈에 보이는 것 너머,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그 공간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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