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보는 철학 ②] 나는 어떤 존재일까? -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2025. 4. 30. 08:50테마별 그림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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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거네 책빵입니다!
“나는 왜 남들과 다를까?”
“내 목소리는 왜 이상하지?”
아이들이 자라면서 스스로를 낯설게 느끼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때 우리는 어떤 말을 건넬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바로 그런 **‘자기 존재에 대한 고민’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을 담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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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I Talk Like a River)』

조던 스콧 글 / 시드니 스미스 그림 / 책읽는곰


주인공은 말을 더듬는 아이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웃고,
자신은 점점 작아지고,
어떤 날은 말 자체를 포기하고 싶어지죠.

그런 아이를 아빠는 강가로 데려가 말합니다.
“넌 강물처럼 말해.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세게, 가끔은 멈췄다가, 다시 흐르지.”

이 한 문장으로 아이는
자신의 말과 존재를 ‘부끄러운 것’에서 ‘아름다운 것’으로 재인식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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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포인트

자기정체성: 나는 누구이며, 나의 방식은 왜 특별할까?

차이에 대한 존중: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다양성’일까?

자연과 인간: 자연의 리듬은 어떻게 우리를 위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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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들

넌 강물을 본 적 있어? 강물처럼 말한다는 게 무슨 뜻일까?

네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누군가 너와 달라서 이상하게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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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거네 책빵의 한마디

이 책은 철학을 공부한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에요.
‘다름’은 부끄러운 게 아니야.
오히려 세상을 더 넓게 만드는 거지.
그 이야기를 가장 따뜻하게 전해주는 책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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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예고

다음 시간에는 "우리는 왜 규칙을 지켜야 할까?"라는 질문을 담은 그림책
**『도서관 사서 미스 브룩스 (Miss Brooks Loves Books!)』**로 찾아올게요.
개성 강한 주인공과 엉뚱한 책사랑이 전하는 자율성과 사회성의 균형을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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