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다음
2025. 5. 7. 09:54ㆍ책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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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히 들었다. 신체 부위 명칭을 하나하나 읊으며 이 역시 복원할 수 있을지 묻고 싶었다. 지나버린 일이라 소용이 없음을 알면서도 묻고 싶었다. 누군가는 마지막을 달리 기억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했다. 2024년 12월, 김영래와 동료 장례지도사들은 무안국제공항으로 갔다. 누군가의 마지막이 그렇게 달라졌다.
죽은 다음. 희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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