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담은 그림책 작가, 셜리 휴즈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의 평범한 하루를 소중하고 특별하게 그려낸 그림책 작가, 셜리 휴즈(Shirley Hughes) 님을 소개해볼까 해요.

셜리 휴즈의 생애

셜리 휴즈는 1927년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했고, 옥스퍼드의 러스킨 스쿨 오브 드로잉(Ruskin School of Drawing)과 리버풀 아트 스쿨에서 미술을 공부했답니다.
처음에는 연극 무대 디자인을 꿈꾸었지만, 그림책 세계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섰어요.
평생 동안 70권이 넘는 책을 쓰고 그렸고, 그녀의 책들은 영국과 세계 곳곳에서 수백만 부가 팔렸어요.
2022년,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답니다.

대표작 3편 이상

『Dogger』 – 잃어버린 소중한 인형을 찾는 아이의 이야기로, 엄청난 사랑을 받은 대표작이에요!

『Alfie Gets in First』 – 사랑스러운 꼬마 알피(Alfie)가 주인공인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Lucy and Tom's Christmas』 – 루시와 톰 남매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일상을 따뜻하게 담았어요.

『Annie Rose Is My Little Sister』 – 형제가 생긴 아이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작품 세계의 특징

셜리 휴즈의 그림책은 정말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가득해요.
특별한 모험이나 환상이 아니라, 아이들이 겪는 일상적인 순간—예를 들면 신발끈 묶기, 동생 돌보기, 비 오는 날 놀기—들을 아주 소중하게 다루어요.
그녀의 수채화 그림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인물들의 표정과 감정을 정말 섬세하게 표현해요.
셜리 휴즈의 책을 읽다 보면, 우리 주변의 소소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끼게 된답니다.

평가와 영향력

셜리 휴즈는 두 번의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Kate Greenaway Medal)을 수상했고,
『Dogger』는 2007년 "가장 사랑받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또한 2017년에는 어린이 문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 제국 훈장(OBE)을 받기도 했답니다.
그녀는 어린이들의 작은 세계를 존중하고 진심으로 사랑했던 작가였기에,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어요.

추천하는 비슷한 풍의 그림책 작가/그림책

질 머피 『Five Minutes' Peace』

레이먼드 브릭스 『The Snowman』

베아트릭스 포터 『피터 래빗 이야기』

앤서니 브라운 『우리 엄마』

헬린 옥슨버리 『곰 사냥을 떠나자』

존 버닝햄 『지각대장 존』


작가 관련 링크

셜리 휴즈 추모 기사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books/2022/mar/02/shirley-hughes-obituary

Shirley Hughes obit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