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기쁨과 슬픔. 올리비아 랭 지음, 허진 옮김
2025. 4. 14. 08:38ㆍ책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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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을 새롭게 이해하고 싶었다. 나선형으로 흐르거나 순환하는 시간, 부패와 비옥함, 빛과 어둠 사이에서 박동하는 시간을. 나는 정원사가 시간을 다르게 이해하는 비법을 전수받았으며, 그것이 지금 종말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우리를 막는 방법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처음부터 어렴풋이 생각했다. _ 〈1. 꿈의 장소〉 중에서
정원의 기쁨과 슬픔. 올리비아 랭 지음, 허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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